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비눗방울 놀이를 자주 했었지만
동생이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모 아울렛 보물찾기 이벤트에서 받은 상품인 비눗방울을 들고
퇴근이 늦었던 엄마를 기다리면서 집 앞 공원에서
아주 오랜만에 비눗방울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진은 연출입니다.
아빠가 위치와 각도를 지정해주고 촬영을 시도했는데요
거리는 있었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의 요구가 부담이 됐는지
과도한 힘(?)으로 비눗방울 만들기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심기일전해서
이번에는 멋진 비눗방울을..^^
하지만 아빠가 지정해준 각도에서 살짝 틀어져서
연출 사진은..^^;; ㅎㅎㅎ
역시 아빠의 연출이 들어간 사진입니다.
아빠의 사진 욕심 때문에 이번에도..ㅠㅠ
심지어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비눗방울은 아들의 얼굴을 가리면서 뒤쪽으로..^^;;
이후 연출사진은 포기하고 전 멀리서 셔터만 눌렀습니다.
동생이 멋진 비눗방울을 만들면
오ㅃ는 비눗방울 사냥으로 놀이 컨셉을 변경하고
한동안 신나게 놀았답니다.
[ EOS-1D X Mark Ⅱ + EF 300mm f/2.8L IS II U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