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9 스포츠 체험단 4] A9 일상에서 활용하기

15 4월, 2019 0 comments


 

 

안녕하세요~ 현진지우아빠™입니다.^^

소니 A9 스포츠 체험단 활동이 어느새 4주차가 됐습니다.
미러리스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미러리스 바보가
4주 동안 좌충우돌하면서 A9에 얼마나 적응했는지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A9 스포츠 체험단 4번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용자 정의 키(촬영) 설정


 

A9은 원하는 키에 원하는 기능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능(Eye AF)은 사용자 정의 키에 할당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소니코리아 Online Manual ]

 


C1, C2, C3는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 느껴서,
DISP와 Eye AF 그리고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ISO 설정 버튼은
뷰파인더에 시선을 고정한 상태에서도 쉽게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는 위치라
바디 기본 설정값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 할당이 가능한 키에는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할 거라고 생각한 기능들을 설정했습니다.
다중 선택기 왼쪽 버튼에는 마이스타일, 아래쪽 버튼에는 얼굴인식
그리고 C4에는 측광 모드를 할당했습니다.
하지만 마이스타일과 얼굴인식은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SteadyShot 등으로 변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초점 모드


 

정적인 사진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의 동적인 사진을 좋아해서
그리고 초점 고정을 이용한 촬영보다 측거점을 활용한 촬영을 주로 하기 때문에
초점 모드는 AF-C(연속 AF)를 사용합니다.
빠르고 정확한 AF와 이미지 영역의 약 93%를 커버하는 693 AF 포인트의
A9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초점 모드를 변경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초점 영역


 

초점 영역은 확장 플렉스블 스팟을 주로 사용합니다.
"확장 플렉스블 스팟은 제품이 선택된 단일 포인트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면
초점을 얻기 위한 다음 우선 영역으로 플렉스블 스팟 주변의 초점 포인트를 사용합니다."

아기 사진을 오래 찍으면서 터득한 저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이라서 소니 A9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블 스팟 / 확장 플렉스블 스팟을 사용하게 되면 카메라에 완전히 의존(?) 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구도의 촬영이 자동 초점 영역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월합니다.
물론 나비, 잠자리 등 눈으로 따라가기 힘든 피사체의 경우에는
와이드(자동초점)를 사용하면 휠씬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

 

전 연사 촬영보다 동체 추적을 하면서 단사로 촬영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물론 찍는 재미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사진만큼 장비도 좋아하는 가난한 아빠진사의
차후 중고 값을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도 이유 중 하나라면 너무 서글픈가요.ㅠㅠ
하지만 A9을 사용하면서 무소음 무진동 전자셔터로 블랙아웃 없는 20fps 촬영을 즐기고 있답니다?!?! 

 

 

 

 

촬영 모드


 

M(수동 노출) 모드를 사용합니다.
조리개 / 셔터 우선 모드등에서 노출을 보정해주는 방식보다
노출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M 모드의 방식이 더 쉽게 느껴져서 저는 항상 수동노출을 사용합니다.
M 모드가 고수들만 사용한다는 편견은 저를 보면서 깨주셨으면 하네요.^^

 

 

 

 

화이트 밸런스


 

타사 바디를 사용할 때는
색온도(K)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상황에 맞게 화이트 밸런스를 변경하면서 사용했지만
A9은 Auto WB가 비교적 정확해서 편하게 자동모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WB 우선순위 설정(Auto WB로 설정되어 있을 때 백열등과 같은 조명 조건 하에서 촬영 시 우선할 색조를 선택)은
표준을 사용합니다.

 

 

 

 

촬영한 이미지에 위치 정보 기록하기


 

"PlayMemories Mobile를 사용해서 Bluetooth 통신을 통해 카메라에 연결한 스마트폰으로부터 위치 정보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A9의 좁은 내부에 GPS 모듈을 직접 설치하는 것보다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위치정보를 취득하는 방식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핸드폰과 연동 잘되고 카메라 / 핸드폰 배터리에 큰 영향이 없는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듭니다.

http://www.sony.net/pmm/

 

 

 

 

그 외 세부 설정값은 소니의 어려운 매뉴얼을 연구(?) 하면서
조금씩 저에게 맞는 설정값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스포츠 체험단에 선정되었을 때 막막하기만 했던 미러리스가
이제는 오히려 타사의 DSLR 보다 편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 EVF를 사용하면 사진 리뷰를 편하게 할 수 있다!"
라는 의외의 장점을 발견할 정도로 처음에는 어색했던 전자식 뷰 파인더(EVF)와
"촬영이 되는 건가?"라는 의문을 느끼게 했었던 무소음 무진동의 전자셔터에도
어느새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A9의 뛰어난 AF 성능과 작고 가벼우면서도 타사 플래그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점은 미러리스를 처음 사용하는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아주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스포츠 체험단이 끝나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아직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타사의 플래그십 카메라와 200 대포의 조합으로
일상의 사진들을 참 열심히 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열정도 젊음도 체력도 남아있지 않네요.ㅠㅠ
지금은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아이들 사진 한번 촬영하려면
큰 마음을 먹어야만 하는 연중행사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제가 A9을 사용하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젊었을 때의 체력과 열정이 되살아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작고 가벼운 A9은 외출할 때 휴대해도 부담이 적어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일상에서 A9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아래의 상황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이 날은 일찍 퇴근한 마눌님이, 아이들 학교 준비물을 사러가는 길에 저녁까지 해결하자는 제안을 했고
전 망설임 없이 동의하고 바로 A9 + 메타본즈 5 + EF 50mm f/1.8 STM 조합의 촬영준비를 하는걸로 외출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식당으로 향하는 가족의 일상 모습들을 촬영했습니다.

 

부채의 세 글자가 심히 공감되는 정말 덥고 습했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더위는 잠시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A9의 틸트 액정을 활용해서 로 앵글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타사 플래그십 바디를 사용했다면 땅바닥에 엎드리거나 라이브뷰 화면을 힘들게 확인하면서 촬영했겠지만
A9은 틸트 액정으로 아주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딸은 기꺼이 아빠의 모델이 되어줍니다. 역시 아빠진사에게는 딸이..^^
하지만 전 이런 정적인 사진보다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동적인 사진을 좋아합니다.

 

 

 

 

 

 

 

 

 

 

 


 

아빠가 평소와 다르게 작은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인지
카메라를 바라보면서도 별로 의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시선도
플래그십 카메라 + 대포 조합으로 촬영할 때와 비교할 필요도 없이
 같은 쩜팔 렌즈를 마운트 하고 있어도 느껴졌던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의 시선이 사라졌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A9의 장점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같은 속도로 걸어가면서 한 손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A9의 5축 손떨림 보정 성능을 테스트한다는 기분으로 편하게 촬영했는데 결과는 기대 이상입니다.
바디내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 되어 있는 점은 타사 카메라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편리함입니다.

 

 

 

 

 

 

 

 

 


 

A9의 손떨림 보정 기능에 만족하면서 사진 확인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갑니다?

 

 

 

 

 

 

 

 

 

 

우연히 발견한 솔방울입니다.
아이들은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솔방울 하나로도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아빠는 부담없이 휴대한 A9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순간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그냥 지나치지않는 공원의 운동기구입니다.

 

 

 

 

 

 

 

 

 

 

 

 

 

 

 

 

일상의 모습을 촬영하는 기쁨을 오랜만에 느낀 아빠진사는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한 미러리스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제 작은 호수공원을 지나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식당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더 빨리 이동했겠지만
 한 장이라도 더 찍고 싶은 마음에 셔터를 누르면서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이 시간(?)의 사진촬영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제가 좋아하는 반역광에서 촬영해봤습니다.
A9은 반역광 상황에서도 괜찮은 AWB와 화질
그리고 안정적인 색 밸런스를 보여줬습니다.

 

 

 

 

 

 

 

 

 

 

걸어온 거리보다 더 많이 뛰어다닌 아이들을 위한 잠시의 휴식시간입니다.

 

 

 

 

 

 

 

 

 

 

휴식시간인데 아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휴식시간은 다른 방식으로 노는 시간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 아이들이 예뻤는지 마눌님이 휴대폰으로 촬영했고
전 그런 마눌님과 아이들을 촬영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빠의 전속 모델인 아이들과 조력자였던 마눌님은
저의 특별한 요구가 없어도 아래와 같은 장면을 만들어줍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순간을 담아내는 A9의 AF가 이제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되어서
다른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비틀즈가 생각나는 횡단보도 사진은 아니지만
횡단보도 다운 횡단보도(?) 앞에서 촬영해봤습니다.
제가 요구한 건 "저기 앞에 서봐"입니다.
제 요구를 충실히 따른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 모습입니다.^^;;

 

 

 

 

 

 

 

 

 

 

그냥 앞에 서있는 모습으로 끝났다면, 제 전속모델로서 자격 미달이었겠지만
조력자인 엄마와 아이들은 바로 자발적인 콘셉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촬영에서 둘째의 배신으로 상의했던 콘셉트 촬영은 실패했지만

 

 

 

 

 

 

 

 

 

 

둘째의 배신이 귀여운 엄마 아빠에게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카메라가 손에 있으니 빛이 좋은 곳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네요.^^
A9 덕분에 오래전 아이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때의 열정으로 아이들이 더 커버리기 전에 사진을 남겨야겠다는 혼자만의 다짐을 했습니다.

 

 

 

 

 

 

 

 

 

 

일단 식당에 도착했으니 열정은 잠시 담아두고..^^;; ㅎㅎㅎ
땀을 식히면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놀 때는 몰랐겠지만 더운 날씨에 뛰어다닌 아이들의 표정이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따듯한 손길과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에 바로 피로가 풀립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음식 사진을 찍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A9 체험단을 하면서 음식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신기했는지 아빠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의 눈빛을 의식하며서 서둘러 촬영을 끝냈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아이들 학교 준비물인 물총과 식료품 구입 후
평소였으면 바로 집으로 돌아왔겠지만
A9을 가져왔으니 연사로 한 번은 찍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총 구입에서 예상하셨을 물총 난사 장면 59장으로 GI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가로등 불빛에 의지한 고감도 사진인데 위의 반역광 사진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AWB와 화질, 그리고 우수한 고감도 저노이즈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4주 동안 A9을 사용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때는 무거워도 기계적 성능이 좋은 제품을 찾았지만
이제는 휴대성을 먼저 생각하게 됐고

카메라에서 감성을 찾던 제가
이제는 편리함을 먼저 찾게 됐으며

경쾌하게 들렸던 타사 플래그십 카메라의 연사소리가
이제는 시끄러운 소음으로 느껴졌습니다.

 

 

 

[ 출처 : 소니코리아 홈페이지 ]

 

 

FF 미러리스를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했던 미러리스 바보가
이제야 미러리스 플래그십 카메라 A9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된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리뷰가 미러리스 카메라의 적응기였다면
앞으로 남은 4번의 리뷰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위주 사용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A9 스포츠 체험단 4번째 리뷰인 'A9 일상에서 활용하기'편을 마칩니다.
그럼..(^^)(__)(^^)

 

 

 

 

 

 

 

 

 

본 포스팅은 소니 A9 스포츠 체험단 활동을 위하여 소니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포츠 체험단 종료 후 제품 증정 및 할인 구매 등의 기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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